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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민의힘은 ‘동물의 왕국’? / 민주당, 조국과 결별은 어려워?

2021-08-1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동물의 왕국입니까? <br><br>네, 동물의 왕국 맞습니다. <br> 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후보 측 간의 토론회를 둘러싼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각종 동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돌고래, 고등어, 멸치, 아쿠아리움 됐다는 발언 어제 전해드렸는데, 오늘은 무슨 동물인가요? <br><br>네, 바다에서 초원으로 장소를 옮겼는데요. <br> <br>이준석 대표는 오늘 sns에 우리 후보들 곁에 권력욕을 부추기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멧돼지와 미어캣이 있었으면 좋겠다, <br> <br>좋은 사람들의 조력을 받으면 사자왕이 된다고 적었습니다. <br><br>Q. 발언이 센데, 여기서 하이에나가 누구인가요? <br><br>누구인지 밝히진 않았지만, 윤석열 후보를 돕는 정진석 의원이 쓴 SNS 기사를 공유하며 쓴 글입니다. <br><br>Q. 정진석 의원이 뭐라고 또 했나보죠? <br><br>네, 오늘은 이준석 대표가 좋아하는 정치인이죠.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"남을 내리누르는 게 아니라 떠받쳐 올림으로써 힘을 기르는 게 진정한 현실민주주의"라고요. <br><br>이 대표는 "돌고래를 누르려는 게 아니라 고등어와 멸치에게도 기회를 드리려는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Q. 정진석 의원, 돌고래 이야기했다가, 졸지에 하이에나가 됐네요.<br><br>정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"참 딱하다"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경선 시작도 전에 지루한 설전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자 또 저렇게 지지고 볶고 너무 시끄럽다, 감정싸움의 끝은 뻔하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눈에 띄었는데요.<br> <br>설전이 길어질수록 이런 여론은 더 확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결별은 어려워', 여기서 결별의 대상은 조국 전 장관인가요?<br> <br>네. 조국 전 장관을 놓지 못하는 범여권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. <br> <br>오늘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2심 선고가 있었죠. <br><br>Q. 1심과 같이 징역 4년 유죄가 나왔잖아요. 오늘 재판 모습인가요? <br><br>맞습니다. 오늘 이 재판에는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도 왔는데요. <br> <br>김 의원은 앞서 조국 전 장관에게 '윤석열 사단' 검사 2명이 사과의 전화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죠. <br><br>이낙연 후보는 이번 선고에 대해 "검사 한 사람의 독단이 한 가정을 파괴했다"며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고 "조국 전 장관과 함께 하겠다"고 했는데요. <br><br>추미애 후보도 "하루종일 먹먹함과 비통함에 마음이 아팠다"며 생각할수록 유감스러운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Q. 이재명 후보는 유죄가 확정 되면 조국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었는데요, 입장이 나왔습니까. <br><br>아직 입장을 내진 않았는데요. <br><br>다만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오늘 정 교수 재판을 앞두고 응원의 글을 남겼고, 캠프 관계자들이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Q. "입시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이 심각하게 훼손됐다"는 오늘 재판부의 질타는 들리지 않나 보군요. <br><br>야권은 비판 일색이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"조국 전 장관이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"이라고 했고 하태경 후보는 "희대의 부부 사기단을 옹호한 이재명, 이낙연은 응답하라"고 입장을 요구했습니다. "사필귀정"이다, "어긋난 부모찬스"라는 비판도 있었는데요.<br><br>윤석열 / 전 검찰총장 <br>(Q. 총장님 오늘 조국 전 장관 딸의 인턴 증명서….) <br>"그건 내가 뭐 이미 다…."<br> <br>윤 후보 본인은 말을 아꼈지만 윤석열 캠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"아직도 마음의 빚이 남았느냐"고 되물었는데요. <br> <br>조국 전 장관 본인에게, 그를 옹호했던 사람들에게,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. 응답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여당과 조국, 결별이 어려운 게 아니라, 결별할 생각이 별로 없어보이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장태민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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